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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Pick] "소상공인에 힘 되자"…공공 배달앱부터 '착한 소비' 해시태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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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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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요금 체계를 개편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늘렸다는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착한 소비자 운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논란이 인 지 엿새만인 어제(6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준 대표는 입장문을 내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요구한 수수료 체계 원상복구에 대해서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에 이 지사는 "국민과 소비자는 기업을 살릴 수도 있지만 죽일 수도 있다는 걸 모르는 것 같다"며 "배달 앱이 아닌 전화로 주문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소상공인을 보호하자는 메시지가 해시태그를 통해 전파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안 그래도 힘들 자영업자들의 마음에 공감한다"며 '배달의민족 불매', '전화주문', '착한 소비'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습니다. '배달의민족' 앱을 삭제하는 화면을 캡처해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전북 군산시가 지난달 13일 출시한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명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더욱 커졌습니다. 군산시는 '배달의 명수'를 이용하는 지역 내 소상공인은 수수료와 광고료를 내지 않기 때문에 월평균 25만 원을 아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배달의 명수' 상표 공동사용을 허가받는 한편, 이를 롤 모델 삼아 새로운 공공 배달 앱을 만들겠다고 공표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이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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