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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경남도, 취약계층 방역물품 지원에 추경 10억 우선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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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장애인거주시설 등 1만974곳 대상

연합뉴스

경남도청 전경
[촬영 김동민]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도내 취약계층 방역물품 지원 추가경정예산 10억원이 최근 확정됨에 따라 신속 집행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신속 지원대상은 어린이집과 아동복지시설 등 어린이시설 2천981곳과 경로당, 노인요양시설, 장애인거주시설, 지역자활센터 등 7천966곳을 합한 1만947곳이다.

이 중 어린이집 방역물품 구입 예산은 4억7천300만원이다.

도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어린이집에서 먼저 구입하고 나중에 정산하는 방식으로 신속 지원한다.

어린이집 개원에 대비해 예비비 1억여원으로 보건용 마스크 19만장도 사들여 아동과 보육교직원 등 9만5천여명에게 1인당 2장씩 지원한다.

아동양육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341곳에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구매 예산 5천3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이 예산으로 마스크 1만4천여장과 손 소독제 4천800여개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면역력이 취약한 노인들이 다수 이용하는 노인복지시설에도 1억5천여만원을 지원, 방역물품을 구매하도록 한다.

경로당과 노인요양시설 등 총 7천907곳의 시설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도내 정신요양시설 4곳에도 방역물품인 마스크와 손 소독제 구입 예산 154만원을 지원한다.

건강 취약계층이 생활하는 도내 31개 장애인거주시설 생활자 1천526명과 종사자 989명을 위해서는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구입비 700여만원이 지원된다.

도는 도내 지역자활센터 20곳과 노숙인시설 4곳에도 60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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