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8 (화)

코로나19에 고립 국민 한국행…헝가리·뉴질랜드·케냐서 귀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 특별편 내일 인천 도착…260여명 탑승 예정

뉴스1

모로코에 고립돼있던 우리 국민 100여명이 모로코 정부 특별기로 3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방역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탑승객들은 탑승 전 발열체크를 거쳤다. 귀국 후에는 우리 정부 방침에따라 14일 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아울러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4일 간 매일 자가진단 결과도 제출해야한다. 2020.4.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외에서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들의 귀국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헝가리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특별편은 우리 교민 64명을 태우고 이날 오전 8시59분 인천에 도착했다. 헝가리발 귀국은 SK이노베이션 직원 현지 파견용 전세기를 이용했다.

아울러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우리 국민 262명이 에어뉴질랜드 항공편을 타고 이날 오후 4시20분쯤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케냐에서도 이날 오후 4시55분쯤 우리국민 59명이 귀국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가격리 지침이 내린 모스크바에서도 우리 국민 260여명이 귀국길에 오른다. 러시아 특별 임시항공편은 이날 오후 6시55분(러시아 현지시간) 모스크바를 출발해 오는 8일 오전 9시40분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은 모스크바한인회와 협조해 귀국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항공사 및 러시아 항공청과 기존 모스크바-인천 노선에 비정기 임시 특별 항공편을 투입하기로 협의했다.

특별 항공편에는 한국국적자만 탑승할 수 있다. 탑승객들은 공항에서 발열검사를 받게되며, 37.5도를 넘을 경우 탑승이 거부될 수 있다.

유럽발 입국의 경우 유증상자는 인천 도착 후 공항 선별 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무증상자라고 하더라도 귀가 후 14일 자가격리 및 3일 내 관할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한다.

미얀마에서 이날 방호복을 싣고 오는 항공편을 통해서도 우리국민들 일부가 귀국할 예정이다. 호주 시드니에서도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우리 국민 귀국을 위한 항공사 특별편이 편성돼 운항 중이다.
minssu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