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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시황종합] '美 증시 훈풍'에 코스피 1800·코스닥 60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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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낙관론'에 지수 7% 폭등…시간외 선물도 1%대 상승

달러/원 환율, 8.1원 내린 1221.2원

뉴스1

뉴욕증시 급등 영향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완화 기대에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1,830선을, 달러/원 환율이 1,220선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1.94% 오른 1,826.72, 코스닥은 1.51% 오른 606.21, 달러/원 환율은7.3원 내린 1,222원으로 출발했다. 2020.4.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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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7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급등에 힘입어 1.7% 상승하며 약 한달만에 18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도 600선을 회복했다. 달러/원 환율은 8.1원 내린 1221.2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1.72p(1.77%) 오른 1823.6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18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3월12일(1834.33) 이후 약 한달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34.84p(1.94%) 오른 1826.72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보합권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세를 지켰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5억원, 32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96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85%), SK하이닉스(3.25%), 삼성바이오로직스(1.15%), 셀트리온(0.48%), LG화학(4.22%), 현대차(1.80%), 삼성물산(1.60%) 등이 상승했다. NAVER(-2.02%)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6.24%), 기계(3.05%), 운수장비(2.79%), 비금속광물(2.76%), 의료정밀(2.67%) 등이 상승했다. 통신업(-0.39%)은 하락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일제히 7%대 급등세를 보인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크게 확산했던 핫스팟(집중발병지역)인 뉴욕주에서 사망자와 입원 환자 수가 줄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결과다. 뉴욕 3대 지수의 시간 외 선물도 일제히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9.69p(1.62%) 상승해 606.90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가 600선 위에서 장을 마친 것은 지난달 10일(619.97) 이후 약 한달만이다.

개인이 396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21억원, 108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37%), 에이치엘비(-0.99%), 씨젠(-6.93%), 셀트리온제약(-3.48%), 스튜디오드래곤(-7.03%), 코미팜(-6.19%), 헬릭스미스(-1.07%) 등은 하락했다. 펄어비스(0.96%), CJ ENM(0.38%)는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8.1원 내린 1221.2원에 마감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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