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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편리미엄' 새 소비트렌드로...위메프, 식기세척기 등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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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제공=위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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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에 편리함이 더해진 '편리미엄'이 새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 19 사태와 맞물려 편리함이 소비의 기준이 된 것이다.

위메프는 3월 한달 간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으로 분류되는 제품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가전제품 구매에서 이런 경향성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필수 주방가전으로 떠오르는 ‘식기세척기’는 18배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가사 노동을 줄이면서 고온 세척, 살균 기능으로 위생까지 챙길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몇 년째 꾸준히 인기인 ‘의류관리기’는 10배, ‘로봇청소기’는 3.4배 늘었다. 가스가 나오지 않아 실내 공기 질에 도움을 주는 ‘전기레인지’는 2.3배 증가했다. 기름 없이 조리가 가능해 건강과 편의성을 잡은 ‘에어프라이어’도 1.5배 늘었다.

이러한 트렌드는 식품에서도 나타난다. 간단히 데워서 먹을 수 있는 ‘간편식’ 매출은 1~2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편리미엄 트렌드 확산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이 포장된 ‘쿠킹박스’ 역시 3배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가사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려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편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가사노동을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편리미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위메프는 오는 12일까지 ‘디지털위크’를 진행, 편리미엄 주방가전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장시복 기자 sibok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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