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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소상공인 대출현장 간 정세균 "목마를 때, 물한잔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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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 극복되면 새로운 기회 만들어질 것"]

머니투데이

(대전=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대전시 중구 대전신용보증재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자금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0.4.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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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목이 마를 때 물 한잔이라도 줘야지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힘든 사람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지금 많이 어려울 때 우리가 힘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생기고 소상공인 고통이 얼마나 큰지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대전 보문로 대전신용보증재단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정부는 몇번의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초기에는 (대출을 받기 위해) 줄을 길게 서는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금방 중기부나 지역신보에서 보고한 것처럼 상태가 상당히 호전된 것 같아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소상공인께서도 힘내서 꼭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앞으로 코로나19 극복이 되고 나면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그 기회를 잘 활용해서 다시 건강한 소상공인으로 거듭 태어나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대전은 대한민국 중심적 위치에 있고 여러 지역의 많은 분들이 모여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대전이 건강하면 다른 지역도 건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정 총리는 기업은행 대전중앙로지점을 찾아 대출현장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전금융권이 소상공인을 위해 힘을 모아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금융권에서는 이런 기회를 통해서 좋은 고객을 찾아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위기극복에 동참하고 기여한다고 하는 매우 의미있는 일도 된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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