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과 한국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김미숙)은 국내외 협업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외 산·학·연 협력연구 중심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협력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양 의학원은 연구협력협의체 설치·운영을 통해 기관 내 연구협업을 강화, R&R(Role & Responsibility)과 연계한 내부조직 및 본·분원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연구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에 다각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구협의체 구성을 통해 연구방향의 일관성 유지 및 중복성 방지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공동 협력 연구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을 통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활성화하고, 고리·월성 권역 비상진료요원들의 교육 ·훈련까지 센터의 역량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료용 가속기’ 사업과 정부출연금 사업에 대한 양 기관 연차 평가, AI 기반 생물학적 선량평가, 기장 연구로와 관련된 동남권 RI 연구, 생명연구 인프라 분야의 방사선의학임상연구,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역할 강화, 방사선의학연구 고도화 운영 지원 등에 협력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병원인 원자력의학원이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 네트워크를 활용, 최첨단 연구 결과물을 산출하고, 이를 국민 건강과 복지에 직접적인 혜택으로 환원하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두 의학원의 협의체를 통해 첨단 암치료연구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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