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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유리천장은 없다" 한화 더 플라자, 최난주 총지배인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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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더 플라자 최난주 신임 총지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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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어려운 일은 있어도 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좌우명을 가진 여성 호텔리어가 '유리 천장'을 또 깼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 중구 소공동 5성급 호텔 '더 플라자' 총지배인으로 최난주(41) 상무를 선임한다고 7일 밝혔다.

1979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립 이후 첫 여성 임원으로 올해 초 발탁된 최 상무는 이로써 1976년 오픈한 더 플라자의 첫 여성 총지배인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를 통해 더 플라자의 서비스 모토인 '기대 그 이상의 서비스와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가속한다는 복안이다.

최난주 신임 총지배인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학사),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전문대학원(MBA) 와튼스쿨(석사) 등을 졸업한 재원이다.

2002년 한화개발 서울프라자호텔(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에 입사해 호텔 업계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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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더 플라자 최난주 신임 총지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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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총지배인은 입사 후 약 7개월간 호텔 전 부서에서 현장 업무를 경험하는 '신입사원 매니지먼트 코스'를 경험했다. 이를 통해 특급호텔의 기본은 전문 임직원 양성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인지했다. 인사팀 재직 시 직무별 트레이닝 코스를 설계해 전문 직원 육성 경로 체계화 기틀을 마련했다.

2010년에는 더 플라자 호텔이 업계 최초로 약 6개월간 진행한 전면 리뉴얼 프로젝트에 참여해 호텔 브랜드 콘셉트부터 인테리어, 운영 방안 기획 등 전반적인 실무를 담당했다. 특히 리뉴얼하는 중식당 직무 전문성을 이해하기 위해 '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자기계발에도 앞장섰다.

이후 호텔기획팀장,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개발전략TFT장 등 요직을 거치며 경영 전략과 사업 개발 등 각종 프로젝트 업무를 도맡았다.

최 총지배인은 “지난 44년간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해 서울의 역사와 현재를 함께하는 더 플라자를 차별화된 서비스와 시설로 더욱더 발전시켜 역사와 전통의 랜드마크 호텔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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