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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허위 글로 마스크 판매사기 6000만원, 30대 중국인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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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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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인터넷 중고나라 사이트에 KF94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등의 허위 글을 올려 6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30대 중국인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7일 사기 혐의로 중국인 A(33)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올 2월 1일부터 4일까지 인터넷 중고나라 사이트 게시판에 'KF94 마스크를 판다'고 속여 총 18명에게 136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기간 해당 사이트의 허위글을 보고 속아 입금한 80명에게 474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해 허위글을 보고 속은 피해자들이 입금하면 인출해 조직에 넘기는 역할을 맡았다.

이후 조직으로부터 인출금액의 4%를 받기로 약속받고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피해자들의 불안감을 악용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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