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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종이관, 냉동컨테이너에 시신 보관, 에콰도르… 슬퍼할 시간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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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에콰도르 과야킬의 한 공동묘지 앞에 6일 마스크와 장갑을 낀 한 여성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가족의 시신 안치에 사용될 종이관에 기댄 채 슬픔에 잠겨 있다. 과야킬=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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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최대 도시인 과야킬의 하르디네스 데라 에스페란자 공동묘지 앞에 6일 코로나19 희생자의 장례를 치르려는 유가족 차량들이 서행을 하며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과야킬=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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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칠레에 이어 중남미에서 3번째로 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에콰도르는 지금 '장례대란'을 겪고 있다.

에콰도르 최대 도시인 과야킬 병원에서는 밀려드는 환자들을 감당하지 못해 진료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장례 체계도 붕괴 위기에 처하자 당국은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시신 수습에 나섰다. 일부 가정집에는 방치된 시신들을 임시 보관하기 위해 냉동 컨테이너를 동원했고, 판지제조협회가 종이로 만든 관을 제공하기도 했으나 사태 해결에는 역부족이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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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야킬의 국립묘지에서 6일 묘지일꾼들이 코로나19희생자가 안치된 종이관을 옮기고 있다. 과야킬=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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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야킬의 한 묘지 앞에 6일 장례를 치르려는 코로나19 희생자 유가족들이 시신이 안치된 종이관 등 앞에 앉아 대기하고 있다. 과야킬=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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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야킬의 테오도로 말도나도 병원 앞에 6일 장지로 옮길 코로나19 희생자 시신이 안치된 종이관이 차량 지붕 위에 놓여 있다. 과야킬=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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