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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중환자실行 英 존슨 총리, 심각한 상태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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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가들, 존슨 총리 건강 상태 우려

이데일리

코로나19 확진 후 런던 총리관저에서 자가격리 중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화상회의로 내각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 모니터에 비치고 있다. (사진=신화/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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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건강 상태를 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데릭 힐 런던대 영상의학과 교수는 “존슨 총리의 호흡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집중치료(intensive care)를 받은 것은 현재 상태가 악화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관측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처음 밝혔으며, 이후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증세가 악화돼 결국 전날 밤 병원으로 향했다. 그가 집중치료를 받았다는 소식에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해외 정상들은 잇따라 그를 향해 위로를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존슨 총리는 결의가 대단해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한편 존슨 총리의 빈 자리는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이 대행한다. 그는 영국 내각에서 제1 장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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