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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건보공단, 대체투자에 1조4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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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대체투자 운용을 위해 위탁사 선정에 나선다. 지난해 7월 건강보험 자금운용위원회가 건보 자금을 활용해 채권이나 주식형 펀드, 대체투자 등 자산군별로 투자방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자금운용지침을 개정한 후 첫 출자사업이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은 오는 14일까지 대체투자 주간 운용사 두 곳을 모집한다. 출자자금은 최대 1조4000억원이다.

주간 운용사는 자금 운용의 안정성과 전문성,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하위운용사 선정 및 관리, 대체투자 운용, 유동성 관리 등을 수행한다.

건강보험공단 측은 "대체투자 자금운용 규모 및 향후 자금흐름 등을 고려해 자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간 운용사에 자금을 배분할 것"이라며 "연간 자금배분 계획에 의거해 초기자금을 배분하되, 향후 운용계획 및 실적에 따라 캐피탈 콜(Capital Call) 방식으로 추가 집행한다"고 설명했다. 계약은 4년을 기본으로 하고, 정기평가에 따라 중도회수, 연장이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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