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인천공항, 내년 4월까지 3단계 물류단지 만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완공땐 물동량 10만t 추가 창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3단계 물류단지 운영준비에 팔을 걷어부쳤다. 내년 4월까지 개발을 완료해 연간 물동량 10만t을 추가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7일 32만㎡ 규모의 인천공항 3단계 물류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자유무역지역으로 확대 지정됨에 따라, 2021년 4월 준공을 목표로 3단계 물류단지 운영준비를 본격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 3단계 물류단지는 화물터미널 북측지역 32만㎡ 규모다. 개발 사업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448억원 가량이다.

공사는 3단계 물류단지를 전자상거래, 신선화물 등 최근 들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신성장 항공화물 유치와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특화단지로 개발함으로써 항공화물 분야 트렌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동북아 물류허브 선점을 위한 인프라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2021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물류단지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허가 관련 후속 조치사항을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다.

또 인천공항 물류단지 입주 희망 기업들의 입주수요를 감안해 올해 말부터 3단계 물류단지에 입주할 신규 사업자를 모집함으로써,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항공물류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기반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은 지난 2005년 4월 1단계 지정(약 200만㎡) 이후 단계적 확대 지정을 통해 현재는 총면적 300만㎡ 규모로 확장됐으며, 2019년 기준 718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고용인원만 1만5000여명에 달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