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 터줏대감인 정우택 의원이 험지인 청주 흥덕 출마를 선언하며 단수공천을 받는데 성공했지만, 여의도로 가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윤갑근 후보는 꾸준히 지역 유세에 나서며 문재인 정권의 독선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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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에 서서 지나가는 차량을 향해 연신 기호 2번을 상징하는 'V'를 그리고, 때로는 90도로 인사를 하며 퇴근 차량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윤 후보는 한마디 두 마디 말을 나누며 인사를 했다.
윤 후보는 유세 중 기자와 만나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 무능, 독선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국민들께서 독주하지 못하도록 견제할 수 있도록 통합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도 승리가 절박하다"며 "이 정권의 더 이상의 잘못을 용납하지 않고 견제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십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공약으로 "청주 시민 분들이 삶을 더욱 즐겁고 풍요롭게 즐길 수 있도록 상당구에 청주문화원 독립관을 건립해 전시와 공연, 아카이브, 공연연습장 등이 함께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한 "향토기업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과 기술 지원, 글로벌시장 개척 등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며 "전통주, 특용작물, 산림자원 등을 활용한 특화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고, 스마트팜단지를 통해 친환경 농업과 관광이 함께하는 지역을 만들 계획"는 공약도 제시했다.
1964년 청주에서 태어난 윤 후보는 청주고, 성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검사의 길을 걸었다. 대검찰청 강력부장,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으로 검사복을 벗었고, 이번 총선을 준비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황교안 대표와는 성대 법대 선후배 관계로 정점식 의원과 함께 법조계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총선에서 윤 후보는 정정순 민주당 후보, 김홍배 민생당 후보, 김종대 정의당 후보, 홍경희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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