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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서울 첫 사망자 발생…국내 총 19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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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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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90명으로 늘어난 11일 서울 코리아빌딩 인근 상가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구가 붙어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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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6명이 사망하면서 국내 전체 사망자가 199명으로 늘었다. 특히 전날까지 사망자가 없었던 서울에서도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 받던 44세 남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환자였다.

A씨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일하는 아내로부터 감염돼 지난 1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1시35분 쯤엔 부천순천향대병원에서 76세 남성 B씨가 숨졌다. B씨 역시 폐암 말기 환자였다. B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의 첫 확진자로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분당제생병원의 세 번째 사망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4시12분엔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92세 여성 C씨가 사망했다. C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군포 효사랑요양원 입소자로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효사랑요양원의 네 번째 사망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3시52분께는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69세 남성 D씨가 숨졌다. 이 남성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달성군 제이미주병원 환자였다. 이 남성은 평소 조현병을 앓고 있었으며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외에도 지난달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76세 남성이 이날 대구보훈병원에서 숨졌다. 또, 지난달 27일 확진 받은 85세 여성이 이날 부천순천향대병원에서 사망했다.

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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