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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강경화, UAE 외교장관과 통화…"韓 진단키트 빠른 지원에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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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외교장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국제사회에 모범"

뉴스1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 인근 물류창고에 UAE로 수출 예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가 보관돼 있다. (외교부 제공) 2020.3.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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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7일 압둘라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외교장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압둘라 장관은 우리 정부가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관련 의료물품을 긴급하게 지원해준 데 깊은 사의를 표했다. 이어 우리 정부의 훌륭한 코로나19 방역 역량과 균형잡힌 정책이 국제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 장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양국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나가지고 했다.

우리 정부는 한국 업체가 만든 코로나19 진단키트를 UAE에 가장 먼저 수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각국에서 한국산 진단키트 수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지난 23일 우리의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이후 약 25개국 외교장관과 전화협의를 가졌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전세계적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각 급에서 전화, 화상 협의를 이어가며 앙자·다자 차원의 국제공조를 계속해나가고있다"고 밝혔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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