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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서울서 코로나19 첫 사망자 발생.."구로콜센터 직원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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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4세..당초 폐암 앓고 있어
아내 비롯 아들·딸 일가족 모두 확진 판정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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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첫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7일 서울시와 마포구에 따르면 사망한 환자는 망원 2동에 거주하는 44세 남성 A씨로, 구로 콜센터 직원의 남편이었다. A씨는 당초 폐암을 앓다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었다.

이날 오전 10시쯤 사망판정을 받은 A씨의 사인은 폐암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첫 사망 사례다.

A씨 아내인 B씨(38)는 지난달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내 콜센터 직원인 B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서남병원에 입원했다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A씨의 아들(15)과 딸(12)도 지난달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아들은 현재 완치돼 퇴원한 상태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81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마포구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9명이다. 이 가운데 6명이 완치됐으며, 13명은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시각 마포구의 자가격리자 수는 991명으로, 이 가운데 내국인이 152명, 입국자가 839명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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