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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32개 공공연구소 ‘소·부·장’ 자립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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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지원단’ 출범… 경쟁력 강화 본격 활동

32개 공공연구소가 손잡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자립화를 선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 대표 공공연구기관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융합혁신지원단은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이 이달부터 시행됨에 따라 관련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정부출연연구소, 특정 연구기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등으로 구성되는 지원단의 단장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석영철 원장이 맡았다. 융합혁신지원단 출범으로 소부장 기업은 1만1000여명의 연구인력과 2만6000개의 테스트 장비 등 공공연구소가 보유한 연구자원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산업부는 올해 테스트베드 장비 구축에 1394억원, 신뢰성 활용에 200억원, 양산평가에 400억원 등 약 2000억원을 투입해 100대 핵심품목의 기술개발 성과가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성 장관은 “일본 수출규제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국제공급망 불안에 선제 대응하는 중요한 상황”이라며 “융합혁신지원단이 소부장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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