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구원 “8일 오전 3시 9분, 육안 관측 최대치”
7일 오후 광주 서구 동천교 위로 보름달이 밝게 떠있다. 광주=연합뉴스 |
맑은 밤하늘에 떠오른 보름달이 어떤 날보다도 크고 밝게 빛났다.
7일 한국 전역에 ‘슈퍼문’이 떠올라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끌었다.
이날 지구와 달의 거리는 약 35만6907㎞를 보였다.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는 38만4400㎞로, 이날은 평균보다 2만7500㎞정도 더 가깝다.
7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공항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공항 위에 ‘슈퍼문’이 떠있다.보이고 있다. 계류장과 올해 뜨는 가장 큰 달(슈퍼문)이 보이고 있다. 인천=뉴스1 |
지구와 달이 가까워질 때 달이 크게 보이는 현상을 ‘슈퍼문’이라 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은 오는 8일 오전 11시 35분에 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때는 낮이어서 달을 관측할 수 없어, 7일 저녁부터 8일 새벽 사이에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연구원은 “육안으로 관측할 때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시각은 8일 오전 3시 9분”이라 밝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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