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상 악화로 집중치료실로 옮겨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폐렴 증상은 없으며 산소호흡기를 쓰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총리실은 "존슨 총리가 간밤에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으며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실 측은 존슨 총리가 폐렴 증상을 보이는지를 묻는 기자 질문에 대해 "그렇지 않다"면서 "총리가 통상적인 산소 치료 외에 다른 도움 없이 호흡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그동안 존슨 총리의 폐렴 증상 여부에 대해 명확히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리고 자가격리에 들어갔지만 증상이 심해지자 지난 5일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 입원해 집중치료실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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