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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삼성전자, 3분기부터 실적 본격 회복-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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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삼성전자(005930) 실적이 하반기부터 본격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6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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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55조원, 영업이익 6조4000억원을 기록해 영업익이 컨센서스(6조1000억원)을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4조원(전기 대비 15.3%), IM 2조3000억원(-8.8%), 디스플레이 -4000억원(적자전환), CE 5000억원(-35.4%)으로 각각 추정했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으로 매출 55조9000억원(2.0%), 영업이익 6조8000억원(6.0%)을 각각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는 반도체는 가격 상승 효과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반면에 IM와 CE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물량 감소 또는 마케팅비 집행으로 실적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했다. 또 “디스플레이는 고객사 가동률 보상금 반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분기 사업부별 영업익은 반도체 5조5000억원(38.7%), IM 1조1000억원(-52.0%), 디스플레이 1000억원(흑자 전환), CE 1000억원(-77.6%)을 각각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코로나 19로 디램 사이클이 고점에 다다르는 시기가 늦어질 수는 있지만, 그 높이는 낮아지지 않을 것”이라며 “디램 사이클 이익 고점 예상 시기가 내년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늦춰졌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실적 추정치는 소폭 하향하나, 내년은 유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멘텀이 약할 수 있지만 3분기부터 실적 급증을 바라보고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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