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카지노 업체들 중 접근성이 높아 빠르게 수요를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3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심원섭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인바운드 수요가 아닌 내국인 수요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코로나19(COVID-19) 영향 감소 시 입장객 수 및 매출액은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카지노는 항공 트래픽 정상화가 수요 정상화의 선결 과제인 반면 내국인 카지노를 독점하는 동사의 사업구조는 코로나19 극복이 곧 수요 회복으로 귀결될 것.

심 연구원은 목표 주가 하향과 관련해서는 "동사의 카지노 매출액은 1월 성장, 2월 23일 카지노 영업장 휴장으로 실적이 급감했다. 영업 재개일은 2번의 연장을 거쳐 4월 20일로 잠정 확정됐다"며 "영업정지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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