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파라다이스, 1분기 영업적자…회복까지 시간 걸릴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케이프증권은 8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회복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35% 하향했다.

케이프증권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2월 중순부터 코로나 영향을 받아 3월 드롭액 1289억원, 카지노 매출 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61% 급감했다. 3월24일부터 2주간 임시 휴장하면서 1분기 영업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

심원섭 연구원은 "4월에는 휴장 연장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적용된 2주간의 의무자가격리로 사실상 휴업이 예상돼 2분기 대규모 손실이 예상된다"며 "사실상 한한령 해제로 연초 높았던 중국인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완전 소멸됐다"고 판단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정치는 크게 가변적"이라며 "펀더멘털 개선이 동반된 주가 반등의 필요조건은 코로나 극복, 항공 트래픽 회복, 군집(群集)에 대한 거부감 소멸인데 코로나가 극복되더라도 펀더멘털 회복으로 이어지기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