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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기업설명회 부재로 3월 수요예측 예정이었던 6개 기업들이 모두 공모철회를 결정했다"며 "증시에 대한 코로나의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경우 수요예측은 물론 상장 후 주가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유의미하게 감소한다면 공모절차를 먼저 진행하는 기업이 유리한 포지션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코스닥 시장 투자심리가 회복되면, 공모를 미뤄왔던 기업들이 단기간 IPO 시장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예측, 기업설명회 등 일정이 중복될 수 밖에 없어 시장에서 부각 받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수의 기업설명회와 수요예측이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 투자자는 한정된 기업들의 공모절차에 참여하게 된다"며 "쏠림 현상을 피해 공모절차에 우선 돌입하는 기업이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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