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北,'코로나19 확진자 0'주장…"500명 격리중" WHO에 보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BS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노컷뉴스

조선중앙TV는 2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해 철저한 방역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황해북도 위생방역소 직원이 격리 병동을 소독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코로나19와 관련해 현재 500명이상을 격리하고 있으나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는 공식 보고서를 세계보건기구에 제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제네바 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 보건성은 '주간 보고'에서 평양에 있는 국가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코로나19 검진 능력을 갖췄다면서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했다.

에드윈 살바도르 WHO 평양소장은 이달 2일 현재 북한이 자국민 698명과 외국인 11명 등 모두 709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자는 없었다는 북한의 보고내용을 전했다.

북한은 또 507명의 내국인과 2명의 외국인 등 모두 509명을 격리중이라고 보고했다.

앞서 지난해 12월31일부터 2만4천842명이 격리에서 해제됐으며 여기에는 외국인 380명이 포함돼 있다.

WHO는 북한이지난 1월 중국으로부터 유전자증폭(PCR)진단검사에 필요한 염기서열 조각(프라이머, 프로브)를 공급받았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WHO는 북한에 보호장구를 지원했다.

북한과 같이 아직까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국가는 레소토와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이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