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메디포럼제약, 항생제 내성 극복 신약에 전략적 투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메디포럼제약(047920)은 항생제 신약 후보물질 및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바이오 제약회사 슈퍼트랜스메디컬(SUPERTRANS MEDICAL LTD)사에 초기 투자금으로 2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양사는 향후 개발진행 상황에 따라서 추가 투자를 단계별로 집행하는 전략적 투자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투자조건에 따라 메디포럼제약은 '슈퍼트랜스 테크놀로지(The SuperTrans technology)' 신약에 대해 25%의 지분을 확보하고, 공동 연구개발과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 지역의 독점 제조권 및 판매권을 보장받게 된다. 특히 한국에서는 특허권까지 50% 보장받는 조건이다.

이 신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기존 항생제에 특정분자를 부착하는 플랫폼 기술로 슈퍼박테리아를 타깃 치료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루이스 네빌 슈퍼트랜스메디컬 대표는 "이번 투자 및 공동 연구개발 협약체결로 후보약물의 임상1상 진입시기가 12~15개월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슈퍼트랜스 플랫폼 기술을 토대로 메디포럼제약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 슈퍼박테리아를 치료하기 위한 항생제 외에도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상용화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재형 메디포럼제약 대표는 "다중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의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에 세계적으로 저명한 연구진과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메디포럼제약은 단순 투자를 넘어서 기술진 파견 등 전략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