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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인트론바이오 "박테리오파지 기술, 암 치료 분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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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인트론바이오 (대표 윤경원)는 대장암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박테리오파지 기술에 대한 미국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특허 출원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박테리오파지 기술을 암 예방 및 치료에까지 확대한 기술에 관한 것이며, 주 대상 암종은 대장암이다.

회사 측은 "이번 미국특허 출원으로 글로벌 특허 권리를 확대시킬 수 있는 특허법 상의 우선권을 확보하게 된 것이며, 이번에 출원한 특허기술은 주요 약효 성분 (API)과 이를 포함한 약학적 조성물 그리고 약학적 조성물을 활용한 암 예방 및 치료 방법까지를 포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장암은 각종 암 중에 전세계적으로 3번째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암이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WHO 가입국 중에 대장암 발병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장암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최근 여러 연구들을 통해 대장 내에 존재하는 특정 병원성 박테리아들이 대장 점막 및 상피세포에 손상을 초래하고 지속적인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대장암을 발병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인트론바이오가 확보하고 있는 박테리오파지 기술은 감염병뿐만 아니라 이번 특허출원과 같이 암에 대해서도 활용될 수 있으며, 치료가 어려운 질병인 크론병, 파킨스병, 알츠하이머에 대해서도 활용될 수 있다"면서 "이번 특허 출원은 의료적 측면에서 그 필요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는 암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조기 기술수출을 목표로 필수 자료인 동물대상 안전성 및 유효성 자료를 확보하는 것에 노력하고 있으며 초기 단계 임상시험 추진까지를 고려해 내부 GMP 제조 역량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인트론바이오 로고 [사진=인트론바이오 웹사이트 캡처]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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