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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기생충 : 흑백판' 29일 개봉, 활기 불어 넣을까…"특별상영 형태"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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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기생충 : 흑백판’의 이달 말 개봉 소식이 알려지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어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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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생충’ 흑백판 포스터.)


CJENM 측은 8일 “‘기생충 : 흑백판’을 오는 29일부터 극장에서 상영키로 했다”며 “특별상영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몇 개 관에서 상영될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26일 개봉 예정이었던 ‘기생충 : 흑백판’은 국내 코로나19 확산히 급격히 이뤄지는 상황으로 인해 다른 영화들과 함께 잠시 개봉을 연기한 바 있다.

CJENM 관계자는 “‘기생충’이 개봉 1주년을 맞이하는 5월 IPTV 및 VOD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서 극장 상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기생충’은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오스카 4관왕을 거머쥐면서 한국 영화의 전무후무한 역사를 썼다. 이에 이번 흑백판 개봉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지친 극장과 관객들에게 숨구멍을 불어넣어줄 수 있으지 눈길이 쏠린다.

‘기생충’ 흑백판은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직접 흑백으로 리마스터링해 재개봉하는 작품으로 흑백의 아름다움과 영화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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