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진천군에 따르면 충북도가 지난달 공표한 2017 기준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 결과 진천군의 지역내총생산 총규모는 7조 95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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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인구와 면적은 각각 충북 전체의 4.6%(7.4만명), 5.5%(407.3㎢)에 불과하지만 GRDP 점유율은 10.9%로 나타나, 군세 대비 경제 규모는 약 2배 정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경제 수준을 가늠할 1인당 GRDP는 충북도내 평균을 2.3배에 달하는 무려 9299만원을 기록하며 2위(7627만원)와도 큰 격차를 보였다.
1인당 GRDP는 인구수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연간 인구증가가 전국 최상위권인 진천군이 5.3%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상위권의 지표를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일반적으로 지역내 총 부가가치 중 고부가가치 산업인 광․제조업이 차지하고 있는 구성비가 높으면 1인당 GRDP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군의 광․제조업 비율은 69.1%를 기록하며 5개년(13~17년) 연속 도내에서 가장 높다.
아울러 2017년말 기준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른 진천군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비율은 약 84%로 이 역시 충북도내에서 가장 높고, 전국 3위권을 기록할 정도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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