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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구직자 10명 중 8명 "블라인드 채용 확산에도…여전히 스펙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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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 불안감…블라인드지만 스펙 볼 것, 손해 볼 것 같아서 등

뉴스1

서초구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마련된 현대자동차 화상면접장. (현대차 제공) 2020.3.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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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공기업·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고 있지만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여전히 스펙 쌓기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신입직 및 경력직 구직자 2232명을 대상으로 '스펙 준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78.2%가 '스펙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은 스펙을 준비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블라인드채용을 도입한 기업도 일부 스펙은 참고하거나 평가할 거 같아서'(47.1%)가 1위에 꼽혔다. 이어 Δ여전히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지 않는 기업들이 있으니까(43.4%) Δ준비하지 않았다가 손해를 볼까 봐(33.9%) Δ합격했을 때 입사 후 실무에 필요하거나 도움이 될 것 같아서(33.0%) Δ다른 지원자들은 스펙을 준비하고 있을 것 같아서(30.4%) 등의 순이었다.

또 구직자들은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하더라도 스펙은 계속해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라인드채용이 확산한다면 더 이상 스펙을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10명 중 9명(87.2%)은 '여전히 준비해야 한다'고 답했다.'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은 불과 4.2%에 불과했다.

한편, 구직자 절반 이상(50.9%)은 앞으로 블라인드채용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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