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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IBM, 현대차 ‘글로벌 ICT 센터’ 프로젝트 파트너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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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ICT 센터, IBM IT 운영 모델 기반으로 운영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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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IBM은 현대차그룹이 인도 방갈로르에 설립하는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센터’ 프로젝트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ICT 센터는 클라우드·프로세스 자동화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한 비즈니스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IT 운영을 한 곳에 통합해 5년간 약 1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ICT 센터는 IBM의 IT 운영 모델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또 현대차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현대오토에버가 3년 뒤 글로벌 ICT 센터를 자체 운영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IBM은 “전 세계 30개 이상의 자동차 업계 고객과 협력한 경험과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 IT 서비스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을 위한 새로운 IT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정식 현대·기아차 최고정보책임자(CIO)는 “IBM과 추진하는 글로벌 ICT 센터는 ‘그룹원(One) IT’로서의 IT 운영표준화와 통합화를 기반으로 한다”며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에 있어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하고, 미래먹거리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부여해 현대차그룹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식 한국IBM 부사장은 “글로벌 ICT 센터는 현대차그룹이 새롭게 일하는 방식을 수용하고 기술을 혁신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이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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