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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울산시]‘코로나19 극복’ 무료 방역정류장 운영···고위험군·불특정 다수 이용차량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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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8일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차량을 소독하는 무료 ‘방역 정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시와 울산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중구 동천체육관내 주차장에 9개의 방역 부스를 만들고, 차량 1대당 10분 가량 방역하고 있다. 무료 방역 정류장을 설치한 것은 전국 첫 사례라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방역대상은 사회복지시설 업무차량과 어린이집·유치원·학원 등하원 차량, 울산시에 등록된 개인택시 등 8174대이다.

경향신문

8일 울산 중구 동천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방역 정류장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차량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차량 운전자가 방역부스에 차를 주차하면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무독성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의 소독약품을 이용해 차량의 주요 접촉부분인 핸들가 손잡이 등을 문질러 닦은 후 내부공간을 초미립자 분무기로 살균을 한다.

방역은 이날 시작해 9일, 14일, 16일, 22일, 23일, 28일, 29일 등 매주 2회(총 8회) 이뤄지고, 방역 정류장은 매회당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울산시는 방역을 마친 차량에 대해 ‘청정안심차량’ 인증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방역 정류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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