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중구 동천체육관내 주차장에 9개의 방역 부스를 만들고, 차량 1대당 10분 가량 방역하고 있다. 무료 방역 정류장을 설치한 것은 전국 첫 사례라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방역대상은 사회복지시설 업무차량과 어린이집·유치원·학원 등하원 차량, 울산시에 등록된 개인택시 등 8174대이다.
8일 울산 중구 동천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방역 정류장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차량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
차량 운전자가 방역부스에 차를 주차하면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무독성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의 소독약품을 이용해 차량의 주요 접촉부분인 핸들가 손잡이 등을 문질러 닦은 후 내부공간을 초미립자 분무기로 살균을 한다.
방역은 이날 시작해 9일, 14일, 16일, 22일, 23일, 28일, 29일 등 매주 2회(총 8회) 이뤄지고, 방역 정류장은 매회당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울산시는 방역을 마친 차량에 대해 ‘청정안심차량’ 인증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방역 정류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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