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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여론조사] 부산진갑, 서병수 44.7% vs 김영춘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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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중진 의원들 간의 대결이 치러지는 부산 진구갑에서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 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부산진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병수 미래통합당 후보의 지지율이 44.7%로 나타났다.

반면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40.5%로, 두 후보 간 차이는 4.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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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 진구갑 미래통합당 후보(왼쪽)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뉴스핌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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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후보가 다소 앞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 있어 선거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정근 무소속 후보의 지지율은 7.6%로 조사됐다.

지지 여부와 관계 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서 후보 48.8%, 김 후보 41.7%로 지지율보다 더 큰 차이가 났다.

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5선에 도전한다. 앞서 지난 16대 국회에서 부산 해운대구·기장갑 지역에 출마해 19대 국회까지 내리 4선을 한 서 후보는 이후 부산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부산진갑 현역 의원인 김영춘 후보는 지난 16·17대 국회에서 서울 광진갑 국회의원을 한 뒤 20대 총선에서 부산 진갑에서 당선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3일 부산 진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7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방법은 ARS 방식으로 무선 78.2%, 유선 21.8%의 비율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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