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기존 정책실명제를 강화한 국민신청실명제를 시행한다.

8일 시에 따르면 국민신청실명제는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 시 국민 수요를 직접 반영하여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국민참여 창구를 마련한 제도이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동해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결정 및 예산투입·집행 사업 정보 공개를 희망하는 국민은 오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동해시 홈페이지 서식을 다운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방문 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동해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며 중점관리 대상사업의 기본 정보와 추진내용을 담은 사업내역서는 시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코너에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동해시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은 총 31건이 선정됐으며 2019년도 정책실명제 추진실적 평가 결과 강원도 18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에 국민수요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행정의 신뢰도가 증진되고 정책의 투명성과 행정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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