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8일 오전 10시30분 도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 갱남피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남 113번 확진자는 거제에 거주하는 1990년생 남성으로 뉴질랜드 국적 외국인이다. 지난 3월 남미와 미국을 방문했고, 같은달 28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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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112번 확진자의 경우 합천에 거주하는 1954년생 남성이다. 112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경남 100번 확진자와 지인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윙스타워 관련 확진자인 경남 100번 확진자는 지난 3월 27일 오후 경남 112번 확진자의 합천 자택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2번 확진자의 최초 증상 일은 지난 4일이며, 6일 합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증상 발현일의 이틀 전인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합천에 소재한 본인의 자택과 인근에 있는 어머니 자택을 오갔다고 진술했다.
현재까지 경남 11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된 사람은 어머니 1명이며, 검사 결과는 음성이다. 도는 현재 경남 100번과 112번 확진자에 대한 GPS 위치정보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진주 윙스타워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를 윙스타워로 분류한 확진자는 경남 93번, 97번, 98번, 99번, 100번, 103번, 104번, 107번, 112번 등 총 9명이다.
윙스타워 관련 확진자(93번, 97번, 98번, 107번)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77명이다. 기존 확진자 5명(99번, 100번, 103번, 104번, 112번)을 제외한 172명은 음성이 나왔다.
윙스타워 방문자에 대한 검사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마산의료원 간호사의 아들인 경남 110번 확진자(9)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 접촉자는 같은 학원에 다니는 학생으로 CCTV를 통해 경남 110번 확진자와 학원 내에서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
마산의료원 전체 직원 396명과 용역업체 직원 5명 등 401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9일 0시부터 마산의료원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업무를 재개하고, 도내 신규 확진자를 수용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앞으로 발생하는 모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와 함께 GPS 위치정보를 경찰에 요청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도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거나 당사자 진술이 불확실한 경우 등을 중심으로 필요한 경우에 경찰에 GPS 위치정보를 요청해왔다.
하지만 앞으로 모든 신규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 시작과 동시에 GPS 위치정보를 경찰에 요청할 방침이다.
GPS 위치정보를 최종 제공 받기까지는 통상적으로 2~3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우선 당사자 진술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후 확보한 GPS 위치 정보를 당사자가 진술한 동선과 면밀히 대조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당사자 진술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후 확보한 GPS 위치 정보를 당사자가 진술한 동선과 면밀히 대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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