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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3월 외국인 채권투자 한 달새 14.5조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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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020년 3월말 국고채 금리. /제공=금투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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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서윤 기자 = 지난달 금리 변동성 영향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채권투자가 전월보다 14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채권 발행규모는 금융채, 국채 및 ABS의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7조3000억원 증가한 79조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등의 순발행이 31조4000억원 증가하면서 210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는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신용경색 심화로 크레딧 스프레드가 가파르게 확대되면서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큰 폭 감소(-7조3000억원)한 5조1000억원 발행됐다.

3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월대비 큰 폭 증가(135조7000억원)한 600조8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4조1000억원 증가한 27조3000억원 기록했다.

채권종류별로 국채, 금융채 및 통안증권은 전월대비 각각 91조6000억원, 30조1000억원, 22조3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회사채는 6조5000억원 감소했다.

투자자별 거래량은 금리 변동성 증가에 따른 거래량 증가로 증권사 간, 은행, 외국인 및 자산운용의 채권 거래는 전월 대비 각각 68조9000억원, 20조8000억원, 14조5000억원, 12조2000억원 증가했다.

외국인은 국채 4조8000억원, 통안채 1조원 등 총 6조7000억원 순매수했다. 원화 절하에도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국가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와 재정건전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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