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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대구시]“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다중이용시설 6만4000곳 긴급방역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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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코로나19’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위생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6만4000여곳에 긴급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업소는 지역의 8개 구·군 음식점을 비롯해 목욕탕, 숙박업, 이·미용업, PC방, 노래연습장 등이다.

경향신문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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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물품은 업소당 코로나19 방역용 살균소독제와 손 소독제, 소독용 행주를 각각 3개씩 지급한다.

시는 별도 신청절차 없이 3월 말 기준 영업신고, 등록, 허가된 업종에 대해 7일부터 순차적으로 배부하고 있다. 일부 밀폐형 고위험 집중관리 사업장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PC방,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해 가급적 영업을 중단해 줄 것을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영업을 할 경우 사업장별 준수사항 등을 철저히 지키도록 요청했다. 시는 방역용품 지원과 함께 사업주가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명서 등도 첨부했다.

시는 방역물품 지원과 함께 19일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등을 상대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 운동 이행여부도 점검한다.

김재동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이 다중밀집시설을 중심으로 곳곳에 산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긴급 방역물품은 불특정 다수가 찾은 위생업소 등에 대한 일상적인 소독강화로 집단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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