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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원불교, 모든 종교행사 19일까지 '휴회'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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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원불교 코로나19 대책위원회는 교단 내 모든 종교행사를 19일까지 휴회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대책위는 교단의 법회 휴회를 19일까지 연장하고 그 이후부터는 각 교구에서 지역의 상황에 따라 재개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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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원불교 코로나19 대책위원회가 지난 7일 회의를 열고 교단 내 종교행사를 오는 19일까지 휴회하기로 결의하고 있다.[사진=원불교중앙총부] 2020.04.08 gkje7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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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최대 경절인 28일 대각개교절 기념식은 국내외 교당에서 26일과 28일 중 선택해 시행하기로 했다.

교단의 최고 지도자인 '전산 김주원 종법사'의 코로나19와 관련한 메시지와 대각개교절 영상 법문은 26일 공개하기로 했다.

원불교 익산성지에 자리하고 있는 중앙총부는 오는 28일 종법사가 임석한 가운데 중앙총부 소속의 교무들과 수도원 교무들만 참석해 대각개교절 기념식을 진행하고 TV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생중계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심화할 경우 대책위를 열어 대각개교절 기념식의 축소 방안은 차후에 논의하기로 했다.

원불교는 지난 2월부터 총 12만개의 공적마스크와 직접 제작한 1만여개의 천 마스크를 지역사회와 임산부, 외국인, 노숙인 등에게 배포했다.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은 "중앙총부의 과장급 이상 간부 60여명이 업무추진비와 상여금을 모아 자립이 어려운 교당에 운영비를 지원한 것과 원광보건대학 등 교단 설립 학교기관에 근무하는 교무들이 기금을 마련해 운영비 지원에 합력한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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