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고용노동부와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일자리 포털 워크넷의 '직업·진로 콘텐츠' 접속 방법. 2020. 04. 08. (사진=한국고용정보원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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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오는 9일 온라인 개학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직업 심리 검사 등 다양한 진로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고용부와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일자리 포털 워크넷(www.work.go.kr)의 '직업·진로 콘텐츠'에서는 각종 채용 정보를 비롯해 청소년 등을 위한 진로 탐색 및 직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일 평균 방문자는 4만여 명에 달한다.

직업·진로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은 가정에서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다. 교사를 위한 온라인 진로 교육 자료도 탑재돼 있다.

먼저 적성과 직업, 대학 전공 등을 고민하는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심리 검사'의 경우 ▲직업 흥미 ▲적성 ▲직업 가치관 ▲진로 발달 ▲대학 전공 흥미 적합도 등에 대해 진행된다.

결과는 검사 직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추천 직업 정보 확인,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첫 방문자는 워크넷에 회원 가입을 하거나 네이버·카카오톡 아이디(ID)를 활용해 로그인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의 경우 비회원 상태에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직업·진로 콘텐츠에서는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키워드 검색을 통해 국내 800여개 직업에 대해 ▲업무 ▲교육 ▲훈련 ▲자격 ▲직업 만족도 ▲요구 능력 ▲지식 ▲임금 ▲전망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직업·진로 콘텐츠 내 '학과 정보'에서는 대입을 준비 중인 학생 또는 진로 지도를 고민하는 교사 등을 위한 정보도 제공한다.

여기에서는 인문·사회·교육·자연·공학·의약·예체능·이색 학과 정보 등 7개 계열, 130개 학과에 대해 ▲진출 가능 직업 ▲교과목 ▲개설 대학 ▲취업 현황 등을 소개한다.

특히 학과 정보는 학과 관련 주요 정보를 인포그래픽으로 제공해 교내에서 온라인 콘텐츠로 활용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직업 및 취업 동영상(700개), 직업인 인터뷰(100인) 등의 콘텐츠는 가정과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나영돈 고용정보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학교에서 대면 진로 수업, 각종 전문 기관에서의 직업·진로 체험 등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워크넷의 다양한 직업 정보 및 심리 검사 및 상담을 통해 진로 탐색과 설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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