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유적지 발견은 지난해 12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이 이곳 일대를 발굴 · 조사한데 따른 것으로, 발굴 조사지역은 계곡의 동편에 자리해 있으며 주변에서는 철광석과 철재 부산물 등이 다량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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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변으로 철광석을 채굴하던 채석장과 숯가마가 자리하고 있는 것도 파악됐다. 다량의 노내재, 유출재, 노벽편, 토기편 등도 출토됐다.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 김정미 팀장은 "현재까지 무주군 일원에서는 60여 곳의 제철유적지가 확인됐다"며 "이번 발굴조사는 이들 유적의 성격을 일부나마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주군에서는 향후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발생시기와 제철공정, 범위 등을 파악하여 문화재지정 등의 보존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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