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1일 이후 하루 평균 183명의 해외입국자가 대구에 유입되고 있어 차츰 안정화 양상을 보이는 대구지역의 방역망을 위협하는 주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보다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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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외 입국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비, 격리장소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대구시는 해외 입국자는 주소지 격리가 원칙이나 자가격리가 불가능할 경우 임시생활시설로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을 이용하고, 대구그랜드 호텔과 토요코인 동성로점 등 2곳의 안심숙소 운영으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에 따른 가정 내 감염을 차단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또 시 CCTV 관제센터 및 8개 구・군 상황실의 통합상황관리시스템을 활용, 24시간 관리와 경찰과 합동으로 자가격리자 주 2회 불시점검 등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한편 대구지역의 7일 오후 6시 기준, 해외입국자 감염 사례는 16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대구유입 해외입국자는 1654명이며, 이중 1285명에 대한 검체진단 결과, 1108명이 '음성'판정을, 16명이 양성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16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검사를 받지 않은 369명에 대해 곧 검체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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