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19 수상작품집 내 드래곤 퀸 메이커 삽화. 컴투스 제공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공모전에서 수상한 아마추어 작가의 작품이 실제 게임으로 만들어진다.
컴투스(078340)는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19’ 수상작품을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컴투스는 창작 인재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2개 응모 부문에서 대상과 각 부문별 최우수상 및 우수상 등 총 5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 중 게임 시나리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드래곤 퀸 메이커(최지혜 작)’가 실제 스토리 게임으로 개발되는 첫 사례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수상작가인 최지혜씨는 최근 대학교를 졸업한 아마추어 창작자로, 이번 게임 제작 프로젝트에 객원 작가로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게임화가 결정된 수상작 ‘드래곤 퀸 메이커’는 자신을 죽인 왕의 딸로 환생한 드래곤이 점차 복수를 벗어나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로맨스 판타지 스토리를 담고 있다.
컴투스는 자회사 데이세븐을 통해 드래곤 퀸 메이커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 게임을 제작할 예정이다. 데이세븐은 지난 공모전 기획부터 함께 참여해 ‘게임 시나리오’ 부문을 신설하고 응모작 심사와 수상작의 게임화 가능성 검토 등을 담당한 바 있다.
최지혜씨는 “내가 응모한 작품을 기반으로 게임이 제작되고, 개발 과정에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당 공모전을 통해 많은 참가자가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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