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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광주시, 공공일자리 1만2000개 창출 '예산 643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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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단계 총 23개 사업 단계별로 추진

생활방역·생계비 지원업무 등 공공분야

뉴시스

[광주=뉴시스] 5차 민생안정대책 발표하는 이용섭 광주시장.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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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공공일자리에 시민 1만2000명 이상을 채용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2차 광주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공공부문 시민일자리 채용 대책을 협의하고 공공일자리 창출 중심의 제5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시민 공공일자리사업을 1~2단계로 나누어 총 23개 사업을 643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1단계 생활방역 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생활방역과 코로나19 위기 극복 생계비 지원업무 등을 담당하는 공공일자리다.

5개 사업분야에 44억원을 투입해 약 1000명을 이달부터 채용한다.

2단계 민생안정 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실직으로 줄어든 지역의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환경, 교통, 보육 등 시민들의 생활편의와 안전에 초점을 맞춘 공공일자리다.

2단계 사업은 5월부터 올해 하반기 동안 18개 사업분야에 599억원을 투입해 1만139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시민 공공일자리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은 총 643억원으로 국비와 광주시의 기존예산 재조정을 통해 불요불급의 예산을 일자리예산으로 전환해 충당한다. 예산 부족시에는 재정건전성을 지키는 선에서 지방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문화경제부시장 직속으로 시민 공공일자리 지원센터를 설치해 사업 전반을 지원· 안내, 홍보토록 하고 채용은 공개모집을 원칙으로 한다.

각 사업별 세부적인 공모내용과 절차 등은 광주시 홈페이지에 '시민 공공일자리 지원센터' 배너를 설치해 안내한다.

이 시장은 "일자리야 말로 최고의 복지이자 행복한 삶의 시작이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부진과 저성장 그리고 시민불안을 해소할 근본대책이다"면서 "시민일자리를 창출해 민생안정을 꾀하고 향후 이를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일자리사업으로 연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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