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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미생물 연구 돕는 '보더랜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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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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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와 기어박스 소프트웨어가 인체 내부 미생물 연구에 기여함과 동시에 게임 속 보상도 얻을 수 있는 '보더랜드3' 미니게임 '보더랜드 과학'을 업데이트했다.

캐나다 맥길 대학교, 스위스 스타트업 MMOS, 미국 UC 샌디에이고 의과대학 마이크로세타 이니셔티브 연구진 및 과학자와의 국제적인 협력으로 시작됐다.

방대한 게임 커뮤니티를 활용해 인체 내장 미생물 연구에 적용함으로써 학술용 컴퓨터로 진행하는 수십만 시간 의학 연구를 대신할 수 있다. 미생물을 연구하면 관련 지식을 축적해 민감한 진단법 및 개인별 치료법을 구축할 수 있다.

보더랜드 과학은 각 내장 미생물 DNA를 각자 다른 색상과 모양을 가진 네 개의 블록으로 형상화했다. 플레이어는 동일한 블록을 연결해 과학자들이 각 미생물간 유사성을 측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퍼즐을 해결하는 만큼 미생물을 해석하는데 도움을 준다. 보더랜드3에서 사용 가능한 보상도 얻을 수 있다.

미국 드라마 빅뱅 이론에 과학자로 출연해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마임 비아릭박사가 영상에서 이용자를 위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랜디 피치포드 기어박스 소프트웨어 공동창업자는 “보더랜드 과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점수, 진행도, 보상이 갖춰진 게임을 플레이하면 연구, 질병 치료에 활용할 데이터를 쌓을 수 있고 나아가 의학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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