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가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연기되자 EBS 라이블 특강 채널 제공 기간을 연장한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모습. /이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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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라이브 특강' 실시간 채널 초·중·고 정상등교 시작 전까지 연장

[더팩트│최수진 기자]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연기되자 학생과 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한국IPTV방송협회는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공백 최소화를 위해 3월 23일부터 지난 2주간 진행된 'EBS 라이브 특강' 실시간 채널 제공을 초·중·고등학교의 정상등교가 시작하기 전까지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 수업을 대체해 EBS로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한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EBS 플러스2'(KT 971번, SK브로드밴드 204번, LG유플러스 231번)에서 방영한다.

또, △초등학교 3~6학년(KT 301~304번, SK브로드밴드 751~754번, LG유플러스 258~261번) △중학교(KT 305~307번, SK브로드밴드 755~757번, LG유플러스 262~264번) △고등학교는 'EBS 플러스1'(KT 972번, SK브로드밴드 203번, LG유플러스 230번)을 통해 라이브 특강을 들을 수 있다.

IPTV 3사는 'EBS 라이브 특강' 송출 외에도 홈스쿨링 콘텐츠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레tv는 '키즈랜드 TV홈스쿨' 무료 콘텐츠를 확대하고, Btv는 '홈스쿨링 특별관'을 긴급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유플러스tv는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통해 도서 콘텐츠 지원 및 영어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협회는 "IPTV 3사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국가 비상 상황에서 유료방송 플랫폼 가운데 가장 먼저 'EBS 라이브 특강'을 송출했다"며 "국가적 재난 속에서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EBS 온라인 강의의 취지에 공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