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를 방문해 황기철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 위원장은 이날 진해 경화시장에서 열린 황 후보와 합동 유세에서 "우리 진해의 꿈은 진해신항을 통해 이루어지며 진해신항의 번영은 바다를 잘 아는 사람이어야 가능하다"며 "평생을 바다에 헌신한 사람, 황기철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유세를 시작했다.

이낙연 전 총리(왼쪽)가 8일 오전 경남 창원 진해구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황기철 후보] 2020.04.08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우리 황기철 후보는 진해 토박이다. 또 우리 해군 참모총장 출신이다. 그리고 대통령, 도지사, 시장과 같은 여당 후보"라고 지적하며 "우리 진해 지역 사정을 잘 아는 황 후보, 나아가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을 동시에 말할 수 있는 황 후보를 잘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또 "나는 평소 황 후보에게 매료되어 있었다. 황 후보를 지지해주시면 향후 황 후보가 제게 논의하는 모든 것, 함께 추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황 후보는 "이낙연 위원장께서 먼 걸음 해주셨다. 우리 진해까지 특별히 시간 내서 방문해 주신 것으로 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낙연 위원장은 총리 재직 시 STX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진해를 도와주고, 제2 안민터널 완공을 단축시킨 바 있다"면서 "우리 진해는 지금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너무도 심하게 겪고 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더 많은 지원 대책이 시급하고 또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진해 시민들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남도, 창원시와 함께 손잡고 우리 진해 경제를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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