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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3월 SRT 동대구역 이용객 81% 급감…코로나19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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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달간 동대구역 SRT 이용객 8만 4000명 그쳐

전년 동월 대비 81% 급감

SRT 3월 전체 이용객 전년동월 대비 116만명 감소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철도교통 이용객 감소가 수치로 드러났다.

이데일리

S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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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운영사 SR은 코로나19 감염증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된 지난 3월 한 달 간 이용객수가 전년대비 62%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SRT 이용객은 총 72만9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89만7000명에 비해 116만8000명이 감소했다. 특히 동대구역 승하차 이용객은 8만4000명에 그쳐 전년 43만6000명에 비해 81% 급감했다.

SR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이용객이 줄어들고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병원이나 꼭 필요한 출장 등을 제외하고 이동을 최소화한 결과로 분석했다.

SR 관계자는 “SRT가 평상시에 늘 만석이던 것을 고려하면 62% 감소는 출퇴근이나 업무 등 불가피한 이용객들만이 최소한으로 이용하는 수치”라며 “특히 대구·경북지역 국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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