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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코리아가 코로나19 의료진을 돕기 위해 한국 적십자사에 기부금 14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 의료진 방호복과 마스크 등 개인 보호 장비 구입에 쓰인다.

SAP코리아 사우회와 노조에서 각각 500만원과 200만원씩 모금했으며 SAP코리아도 매칭펀드를 통해 700만원을 추가 모금했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는 “다른 정보기술(IT) 기업과 마찬가지로 SAP코리아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사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AP 본사는 코로나19 긴급재난기금을 300만유로 규모로 마련해 세계보건기구(WHO),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100만유로는 국제연합(UN) 재단과 스위스 자선 재단, 코로나19 연대대응기금에 전달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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