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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천주교 장봉훈 청주교구장, 부활 담화문 "두려워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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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천주교 청주교구장인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는 12일 예수 부활 대축일을 앞두고 8일 담화문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주교좌성당에서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는 장 주교. 2020.04.08.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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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천주교 청주교구장인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는 예수부활 대축일(12일)을 맞아 8일 담화문을 발표했다.

장 주교는 담화문에서 "교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월24일부터 여섯 주간이나 신자들과 함께하는 평일 미사와 주일 미사를 중단했다"며 "성삼일 미사와 전례, 부활대축일 미사마저 중단하는 한국천주교회 236년 역사에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느님께서 우리의 슬픔과 아픔을 불쌍히 보시고 하루빨리 코로나19를 종식시켜 주시어 평화로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은혜 내려주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장 주교는 예수가 부활하면서 한 첫 말씀 "두려워하지 마라"(마태 28,5.10)를 인용해 "부활 신앙은 죽음의 두려움을 떨쳐내고 시련을 견디어 낸다"고 코로나19에 지친 신자와 주민에게 용기와 힘을 북돋웠다.

천주교 청주교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79개 성당의 미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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