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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중국증시 마감]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하락...상하이종합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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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성분 0.41%↓ 창업판 0.26%↓

8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분석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9포인트(0.19%) 하락한 2815.37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42.37포인트(0.41%) 내린 1만386.55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5.02포인트(0.26%) 하락한 1964.76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531억, 4208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농임목어업(-1.98%), 식품(-1.13%), 석유(-0.72%), (-0.72%), 금융(-0.64%), 가전(-0.33%), 부동산(-0.21%), 가구(-0.20%), 자동차(-0.09%), 시멘트(-0.09%), 주류(-0.09%), 바이오제약(-0.06%)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조선(2.19%), 비행기(2.00%), 호텔관광(1.81%), 제지(1.13%), 유리(1.11%), 환경보호(0.72%), 전자IT(0.70%), 화공(0.62%), 교통운수(0.57%), 철강(0.53%), 전력(0.53%), 전자(0.41%), 석탄(0.39%), 미디어엔터테인먼트(0.28%), 차신주(0.16%), 발전설비(0.08%), 개발구(0.02%) 등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하락세는 76일 만의 ‘우한 봉쇄’ 해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7일 하루 중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62명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신규 사망자는 2명이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지만 사실상 확진인 무증상 감염자도 하루 새 137명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의 봉쇄가 해제되자마자 중국 내 신규 확진자와 무증상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재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도 중국이 해외 역유입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에 직면해있다고 인정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은 7.0483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64% 상승했다는 의미다.

아주경제

중국증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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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ruizhi@ajunews.com

최예지 ruiz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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